- 꼭 이루어질 나의 꿈 -
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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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7 23:23
꼭 이루어질 나의 꿈
- 사랑가득한 집 차OO(15세)
나의 꿈이자 희망은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이다. 요즘은 최근의 현실에서도 부모님과 헤어지는 일이 많이 생긴다. 나의 주변에도 그런 아이들이 많다. 왜냐하면 어른들이 결혼,이혼 자체를 쉽게 생각하고 돈 때문에 결혼, 이혼하는 경우와 폭력 때문에 이혼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어른들이 그렇게 이혼할때에 아이들이 받는 상처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부모님이 싸우는 경우에도 상처를 받는데 이혼하면 마음에 받는 상처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이다. 나 또한 위와같은 상황에 속한 경우이다. 내가 속한 에델마을 친구들을 보더라도 어떤 친구들은 자주 울며 부모님을 찾고 또 다른 친구들은 그 스트레스를 음식에 쏟아 붓기도 하며 스트레스를 참다가 어린친구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심지어 심한 아이들은 자살충동을 느낀다고 한다. 나 또한 자주 울며 부모님을 찾고 눈물을 자주 흘렸다. 왜냐하면 나와같은 상황에 처한 아이들의 마음은 일단 부모님께 버림 받았다는 상실감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아이들이 보는 차가운 시선이 두렵기도 하고 자기들과는 다른 아이라고 대하는 친구들 때문에 스스로를 스스로를 부끄럽게 생각하거나 왕따를 당하여 힘들어 하는 친구들이 많다. 때로는 동정어린 시선들도 우리를 힘들게 한다. 이렇게 아이들은 마음으로나 생활하는데 있어서 상처투성이가 많다. 그래서 나는 어른이 되면 그렇게 쉽게 결혼하고 이혼하지 않을것이다. 대화를 통하여 상대방을 이해하도록 노력하고 존중해주며 관심을 가질 것이다. 또한 책임감을 기르고 항상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서 행복한 가정을 꾸릴 것이다. 끝으로 아직은 부끄러운 마음이 크지만 이번대회에서 이렇게 글을 솔직하게 쓰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와같은 상황에 처한 아이들의 마음을 알리고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물론 우리 에델마을 이모, 엄마들과 언니, 동생들이 따듯한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주기 때문에 늘 감사하고 열심히 생활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준다. 그래도 오늘 나는 언젠가는 꼭 이루어질 부모님과 함께 사는 즐겁고 행복한 꿈을 꾸어본다.
* 이 글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글을 읽고 아이들이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잘
지내보려고 하는 아이의 마음에
감동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그리고 꿈을 심어주는 모두가 되어보기를
소망합니다.
* 이 글은 서울시 시설 연합대회에서 가작을 수상한 작품입니다.